책소개
하루 5분 읽기로 경영학에 통달한다
「한겨레」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경영학 관련 글을 기고하고 있는 저자가 바쁜 오늘을 사는 직장인을 위해 책을 썼다. 이름하여 『이원재의 5분 경영학』. 흔히 경영학을 '돈을 버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저자에 의하면 이러한 사고는 오해다. 저자는 경영학이란 개인이나 조직이 올바른 질문을 던져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도록 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무한생존경쟁시대에 노출된 모든 현대인들은 경영학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5분이면 글의 한 꼭지를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총 7가지의 질문이 책을 통해 제기되는데, 이러한 물음은 모두 경영학의 핵심적인 주제들이다. 포지셔닝, 비용, 가격, 전략, 마케팅, 자기경영, 기업과 사회 등이 바로 그것이다. 책의 주제는 대학에서 배우는 경영학 교재와 대동소이하지만 독자를 시간이 없는 직장인으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경영학에 대해 생소한 사람이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저자소개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한겨레〉 경제부 기자로 일했다. 기자 시절 IMF 구제금융 사태 및 닷컴 기업들의 성장과 몰락을 현장에서 목격하고, ‘착한 기업과 좋은 경영’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신문사를 떠나 미국 MIT 슬론스쿨 MBA 과정에 입학했다. 재학 중 뉴욕 월스트리트의 ‘Medley Global Advisors’에서 인턴 애널리스트로 있던 기간은 그가 한국 경제의 거대한 잠재력을 발견한 뜻밖의 행운의 시간이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주식회사 대한민국 희망보고서』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게 요약 보고되고 공직사회 필독서가 되기도 했다.
귀국 뒤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일하면서 기업의 사회책임경영과 사회적기업을 연구했고, 독립적인 싱크탱크를 만들겠다는 꿈을 안고 한겨레경제연구소를 설립해 5년 반 동안 소장을 지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전국경제인연합회, 일본경제단체연합회 등 국내외 기관 및 기업에서 이와 관련된 강연을 활발히 진행하고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착한 경제, 좋은 경영’의 꿈을 전파했다. 2012년 대통령선거 때, 모든 일을 중단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어 안철수 후보 진심캠프 정책기획실장을 맡았다. 그동안 전파하던 비전을 정책으로 구현하겠다는 꿈을 안고 내린 결정이었다. 그 꿈은 미완으로 남게 됐다.
현재는 다시 경제평론가의 자리로 돌아와 칼럼, 방송, 강연을 통해 더 나은 사회의 비전을 설파하고 있다.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 『이원재의 5분 경영학』, 『MIT MBA 강의노트』, 『전략적 윤리경영의 발견』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목차
머리말_지금 우리 삶에 경영학이 필요한 이유
I. 어디에 서 있는가 - 시장 획정, 포지셔닝
미국 소와 한국 돼지의 긴장관계 - 대체재(substitutable goods)
대리운전과 택시의 불행한 만남 - 시장 획정(market definition), 대체성(substitutability)
골리앗과 다윗은 어떻게 공존하는가 - 차별화 전략(differentiation strategy), 국지적 독점(local monopoly)
‘저렴한 자존심’을 드립니다 - 포지셔닝(positioning), 시장 획정
2등은 어떻게 살아남는가 - 포지셔닝
리포지셔닝으로 운명을 바꿔라 - 리포지셔닝(repositioning)
2. 얼마나 지불하고 있는가 - 비용
변두리 설렁탕집과 컴퓨터 회사 - 고정비용(fixed cost), 가변비용(variable cost)
가게 땅값 올랐다고 웃지 마세요 - 기회비용(opportunity cost)
인터넷 뉴스는 영영 공짜일까 - 한계비용(marginal cost)
세금이 적어지면 기부금은 어떻게 될까 - 기부비용(price of donation)
3. 누구에게 얼마를 청구할 수 있는가 - 가격, 경쟁, 독점
주인보다 연봉을 많이 받는 노예의 비밀 - 독점력(monopoly power)
프로스포츠 구단은 왜 신인을 지명할까 - 수요독점(monopsony)
자동차 ‘순정품’에 얽힌 미스터리 - 국지적 독점(local monopoly)
아파트 광고는 왜 하시나요 - 협력적 경쟁(cooperative competition)
마일리지 게임 두 배로 즐기기 - 전환비용(switching cost), 유보가격(reservation price)
차별 있는 곳에 이익 있다 - 가격차별(price discrimination), 소비자 잉여(Consumer Surplus)
가격할인, 그 치명적 유혹 - 한계비용, 평균비용, 가격경쟁(price competition)
그 식당은 왜 뷔페를 차렸을까 - 묶음판매(bundling)
놀이공원 입장료는 왜 올랐을까 - 이부가격제(two-part tariff)
세상엔 두 종류의 소비자가 있다 - 시장세분화(market segmentation)
깎아 팔 것인가, 정가로 팔 것인가 - 거래비용(transaction cost), 탐색비용(search cost)
4. 누구의 규칙을 따르고 있는가 - 전략
블루클럽에서 머리를 감겨주지 않는 까닭 - 가치사슬(value chain)
피자는 자장면이 부럽다 - 경험재(experience good), 탐색재(search good), 진입장벽(entry barrier)
1천 원 지폐의 경매가는 3400원? - 게임이론(game theory), 비협력적 게임(noncooperative game)
죄수의 딜레마, 기저귀의 딜레마 -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 시장진입 방해(entry deterrence)
스타벅스는 왜 길목마다 있을까 - 선점전략(preemptive strategy)
제 살 깎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 자기잠식 효과(cannibalization)
무시당해야 성공한다 - 간접 공격(indirect assault)
컴퓨터 가격은 왜 자꾸 떨어질까 - 네트워크 외부효과(network externalities), 베블렌 효과(Veblen effect), 편승효과(bandwagon effect)
그들은 왜 야근을 밥 먹듯 할까 - 정보의 비대칭성(information asymmetry)
마음속 ‘당근과 채찍’을 찾아라 - 창조성(creativity)
시간이 아니라 에너지를 경영하라 - 몸(body), 감정(emotion), 마인드(mind), 영혼(soul)
오너 경영자의 성공 확률 - 창업자(founder)와 투자자(investor)
5. 누구를 어떻게 설득하고 있는가 - 마케팅
소매업의 수레바퀴를 굴려라 - 소매업의 수레바퀴(wheel of retailing)
소비자를 질투 나게 하지 마라 - 전략적 가격책정(targeted pricing)
제품의 성분을 널리 알려라 - 성분 브랜딩(ingredient branding)
때로는 이름을 숨겨야 팔린다 - 독립 브랜드(independent brand), 서브 브랜드(Sub-brand)
소주와 와인에 대한 우리의 자세 - 제품 관여도(product involvement)
사랑을 얻으려는 기업들의 투쟁 - 고관여 상품(high-involvement product), 저관여 상품(low-involvement product)
악플이 매출을 키운다? - 소문 마케팅(word-of-mouth marketing, buzz marketing)
다방 커피가 사라진 까닭 - 극차별화(hyperdifferentiation), 공명 마케팅(resonance marketing)
815의 콜라 독립은 왜 무산됐나 - 하이콘셉트 마케팅(high-concept marketing)
시멘트에도 마케팅이 필요한 이유 - 고객관계관리(CRM?Customer Relations Management)
6. 누구에게서 배우고 있는가 - 기업과 기업가, 자기경영
질문하는 경영자가 성공한다 - 앤디 그로브(전 인텔 회장)
경영은 기획이 아니라 실행이다 - 잭 웰치(전 GE 회장)
‘짠돌이 경영’의 힘 - 잉그바르 캄프라드(이케아 회장)
광업회사가 혁신기업으로 변신한 사연 - 3M(미네소타 광업제조회사)
사우스웨스트, 웃음과 사람이 경쟁력 - 허브 켈러(전 사우스웨스트 회장)
미국 샐러리맨의 영웅, 타이레놀 신화를 쓰다 - 제임스 버크(전 존슨앤드존슨 회장)
미래 경제의 주컀은 회사가 아니라 당신이다 - 앨빈 토플러(미래학자)
시간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라 - 찰스 핸디(경영 사상가)
재테크보다 시간테크가 더 중요하다 - 피터 드러커(경영학자?컨설턴트)
7. 무엇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가 - 기업과 사회
강원도 목욕탕의 영리한 할인권 -
1급.2급.3급 가격차별(first-degree.second-degree.third-degree price discrimination)
생각을 바꾸면 환경도 돈이 된다 - 친환경적 상상력(ecomagination)
직원을 만족시키는 기업이 돈도 잘 벌까 - 동기부여(motivation)
기업 사회공헌활동, 로빈 후드와 경리사원 사이 - 기업 사회책임경영
착한 일과 돈벌이를 연결시키는 방법 - 피라미드 맨 아랫단의 시장(BOP?Bottom of the Pyramid)
샐러드 드레싱 회사 사장이 된 폴 뉴먼 -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
‘착한 소비’가 성장하는 이유 - 윤리적 소비(ethical consumption)
“세금 좀 더 내게 해주세요” 부자들이 외친 까닭 - 기부(philanthropy)
에필로그 - 하루 5분, 행복을 버는 경영학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