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기 싫어
도현이네 집은 아침마다 시끄럽습니다. 엄마가 일어나라고 아무리 소리쳐도 도현이는 꿈쩍을 안하거든요. 도현이는 아직 일어나고 싶지 않습니다. 침대에 누운 채로 학교에 가고 싶습니다. 그러면 조금 더 잘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오늘은 평소와 다른 일들이 벌어집니다. 비칠비칠 학교에 갔더니 마음속으로 좋아하는 혜미가 도현이 옆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평소엔 어렵기만 하던 수학 문제가 척척 풀립니다. 반 아이들 모두가 도현이에게 박수를 쳐 줍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아침마다 일어나기 싫어 몸부림치는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그림책입니다.